이번 포스트는 출시한 지 꽤 지난 아이폰 13 프로 제품에 대한 뒤늦은 리뷰입니다. 작년 영상 촬영 용도로 스마트폰이 필요했고 갤럭시 제품과 아이폰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폰 13 프로가 훨씬 더 장점이 많은 제품이라 구매를 했었습니다. 그 이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도 선택의 이유가 되기도 했고요.
아이폰 13프로 장점 리뷰
거의 9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아이폰의 장점 위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기능
타사 대비 3-4년 더 진보된 기술이라고 평가받는 A15칩셋을 달고 나오면서 빠른 속도와 배터리를 절약하는 기술이 한층 진보되었습니다.
배터리 효율이 극히 늘어나면서 어떤 작업을 해도 하루 이상은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생긴거지요.
앱들과 호환성도 좋아서 아주 빨리 처리되는 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카메라
많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이 카메라 비교 테스트를 한 결과 사진에서는 경쟁사인 갤럭지 S22 제품과 아이폰 13프로 제품의 압도적인 차이는 없었습니다. 최근 갤럭시 제품 카메라 성능은 화소수를 따졌을 때 오히려 아이폰을 능가하는 스펙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성능이 아닌 아이폰에서의 특유의 색감은 기존 유저들이 봤을 때 아이폰을 뛰어넘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은 경쟁사에서도 따라 하기 쉽지 않은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비교해보자면 아이폰13프로가 더 우위에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 기능이 들어간 시네마모드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프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망원렌즈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데 있어 더욱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야간 촬영 시 고스트 현상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차기작에서는 이것을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기술이 적용된 슈퍼 레티나 XDR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는데요. 사실 디스플레이 쪽은 문외한이라 이렇다 할 평가는 내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타사에서 이미 적용해서 쓰고 있는 최대 120hz 주사율이 적용되면서 디스플레이에서 수준을 맞췄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이전 세대의 아이폰 제품을 썼던 유저들에게는 보다 더 풍부한 밝기와 디스플레이 동작이 훨씬 크게 체감되리라 생각합니다.
디자인
디자인을 이야기하자면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카메라 부분인데요. 렌즈가 커지면서 기기 후면에 많이 튀어나오는 디자인은 왠지 잘못하면 렌즈에 데미지를 줄 것 같은 불안감이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가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깨지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아이폰 13 프로는 케이스를 반드시 씌워줘야 하는 기기가 된 것이지요.
또한 최근 많은 애플 제품들이 USB-C타입을 적용하고 있는데 반해 여전히 8핀 커넥터를 적용해두어서 아쉬운 점이 있고요.
색상
전 경쟁사 대시 아이폰 제품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색상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싶습니다. 애플 제품들을 살펴보면 엄청 튀거나 과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고급스러운 색감을 잘 뽑아낸다고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13 프로 역시 그러한데요.
특히 시에라 블루가 초반에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이 픽업한 색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묵직하고 좀 더 고급스럽다고 느껴지는 그라파이트 색상을 골랐습니다. 추가로 알파인 그린 색상도 추가되었던데 이 색상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네요.
마무리
애플 유저가 아니면 처음에 진입하는 장벽이 큰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경쟁사인 갤럭시를 쓰는 이유는 아무래도 기존에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가 있는 중장년층에서는요.
그래도 아이폰을 계속해서 써보게 된다면 이것만큼 편리하고 직관적인 기기는 없기에 그 매력에 빠질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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