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통돌이 세탁기 T16DU 제품리뷰

이번 포스트에서는 LG전자에서 출시한 블랙라벨 통돌이 DD모터 세탁기 제품에 대한 구매 리뷰를 정리한 글입니다. 

세탁기는 보통 한번 구매하면 10년 가까이 쓸 수 있는 가전제품인데요. 시대가 많이 흐르고 드럼 세탁기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지만 그럼에도 이불 빨래 같은 큰 빨래는 통돌이 세탁기만 한 게 없습니다.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LG전자에서 4년전 블랙라벨 통돌이 세탁기를 출시했는데요. 여전히 오픈마켓에서는 기본 가전제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사용후기가 달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세탁기 제품은 16Kg 용량 제품으로 T16DU, T16BV, T16DT 3가지로 구분이 되는데요. 어떤 제품을 사면 좋을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잘 이해가 되실 겁니다.  

 

LG 통돌이 세탁기 구매후기

모델 설명

우선 LG전자 세탁기 제품의 모델명 앞에 T가 들어가는 제품은 국내 생산품, TR은 해외 생산품입니다. 

 

앞서 말한 T16DU, T16BV, T16DT 세 가지 세탁기 중에 제품명 뒷자리의 DU는 온라인 전용으로 뚜껑 손잡이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유리가 썬팅되어 있지 않아 속이 훤히 보이고 몸통이 짙은 회색입니다.

 

DT는 오프라인 전용이고 손잡이 크롬 도금에 유리가 썬팅되어있고 색상 역기 짙은 회색입니다. 베스트샵 가면 DT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BV 모델은 제일 비싸고 크롬 도금은 물론 썬팅에 바디가 블랙인 제품입니다. 다른 모델과 제일 큰 차이는 패널이 터치식입니다. 

당장은 사용이 편할지 몰라도 터치패널은 고장나면 수리비가 많이 나올 것 같아 구매하기에는 꺼려집니다.

 

DU와 DT 제품은 버튼식이며 미드 프리 실버 색상을 갖춘 제품입니다.

가격은 DU, DT, BV 순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가격 대비 실제로는 세탁 성능이 셋 다 똑같은 수준입니다. 그래서 가성비를 원하다면 DU 제품이 가장 낫습니다.

 

만약 신혼 혼수 구매이거나 인테리어에 한 부분을 차지해야 하는 목적으로 구매한다면 블랙 컬러의 BV가 나을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비용을 더 들여서 드럼세탁기로 업그레이드하던지요.

 

이번 세탁기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가장 유심 있게 본 부분은 DD모터 장착 여부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세탁기 제품은 DD모터가 달린 것이 많은데 LG전자 제품군에는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선택의 폭이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참고로 DD모터란 Direct Drive Motor로 감속기, 벨트 등의 중간 매개물 없이 부하를 결합하여 구동 대상에 회전력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의 저속 고토크 모터입니다.

 

인터넷에서 세제 찌꺼기가 남는다는 리뷰도 봤는데요. 예전 세탁기도 쓰다 보니 그런 일이 생기더라고요. 당시 그 세탁기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이 제품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싫어한다면 그레이드를 올려서 아예 드럼 세탁기로 구매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저의 집은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최대 통돌이 16kg 제품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16kg 세탁기를 설치하려면 세탁기 들어가는 공간이 최소 75cm 이상은 확보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용후기

세 번 세탁물을 돌린 후 느낀 이 제품의 장점은 세탁기가 동작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너무 조용합니다. 

베란다에 세탁기가 있는데 문 다 열어놓고 세탁기가 돌아가고 있음에도 정말 조용해서 만족했습니다. 이전에 쓰던 세탁기의 소음이 심했기 때문에 이게 제대로 빨래가 되는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생각과는 다르게 빨래가 깨끗이 마무리되어 나오고 먼지통을 열어보면 쌓여있는 먼지를 통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앱 설치해서 세탁기에 연결하면 세탁 종료 시간을 알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실히 통돌이 세탁기의 최고 장점은 탈수 코스가 따로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